월드프렌즈 IT봉사단 방글라데시 2일차

월드프렌즈 IT봉사단 

방글라데시 City University 프로젝트팀

- 2일차 -

7월 2일, 방글라데시에 도착한지 하루가 지났다.

끼니를 해결하고, 당장 집에서 먹을 밥이 없어 장보기 위해 Bashundhara city와 Uni mart에 갔다.

우리 숙소의 위치인 Banani에서 Bashundhara city까지 이동해야해서

팀원들이 자고있는 7시 경, 우버(차량공유서비스)를 설치하고 가입하려고 인증문자를 받았다.

그런데, 인증번호가 안뜬다... 당황스러웠다.

가입할 때, 페이스북 혹은 구글과 연동해서 가입해야 정상적으로 인증번호가 뜨게된다

행여나 다음 방글라데시 파견자들이 우버를 이용하려고 가입할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는 Gulshan 지역에서 가장 큰 마트에 가는 경로다. (며칠 지나고 쓰는거라 왜 캡쳐해뒀는지 가물가물하다)

우버 경로를 찾으면 차량들이 어딨는지,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을 보여준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교통체증은 대단하다

5분을 5분이라 믿지 말자.

City university 옆에 있는 Bashundhara City로 가는 길이다.

방글라데시 기상예보를 확인해본 사람이라면 매일 비가 온다고 확인할 수 있을거다

정말 매일 비가 오는 것은 아니고, 며칠마다 가끔 스콜처럼 비가 내리거나 가랑비가 내린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접이식 우산은 가지고 다니자 

- 7월 11일자  일주일 넘게 있어보면서 얻은 소소한 팁이다 -

Bashundhara City에 도착했다.

방글라데시 다카의 유일 핫플레이스 라고 부르고 싶다. 다른 건물에 비해 건물이 유리로 되어있고 층수도 7층정도로 높은(이 정도면 꽤나 고층빌딩) 신식 건물이다.

가장 윗층에는 푸드코트와 Star Cinema plex라는 영화관이 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방글라데시의 KFC 유사브랜드인 BFC이다

우리 팀원 4명끼리 10번메뉴인 Best Burger Combo(크리스피 치킨버거 세트) 2개, 12번 Strips Combo와 14번 Hot Wings Combo를 시켰다.

사람들 눈치보여서 제대로 못찍었지만

푸드코트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점포 수는 꽤나 많다. 

인디안, 중식, 피자, 치킨, 대만밀크티 등 있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무래도 비싼 가격 탓인지 1인1메뉴를 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가족단위로 메뉴 2개를 먹는 것을 보았다.

향신료가 약간 가미된 치킨버거다

치킨은 KFC와 비슷했다

먹지도 않았는데 -채소 증발-

이거 찍으면서 편의점 버거 생각났다

STAR 영화관

7월 2일이면 아직 한국엔 앤트맨과 와스프 개봉을 하지않은 상태다

여긴 이미 상영중

STAR 시네플렉스 입구

Bashundhara City 입구에도 경비원이 검사를 하고, 영화관 입구에서도 따로 검사를 한다.

주 목적은 외부음식 반입 때문인 것 같아보인다

방글라데시 전통 옷을 살펴보는데 블랙앤 화이트 뿜뿜해주는 매장이 있었다.

우리나라 4만원~ 가격선으로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가격대가 꽤 높은 매장이었다.

 이제 마트에서 장을 보려고 Uni Mart에 갔다.

방글라데시에서 유명한 기업으로

Bashundhara Aarong이 있다.

휴지를 비롯한 생필품엔 다 이 브랜드인 것 같다.

안남미 쌀 5KG를 샀다.

이곳엔 한국에서 먹는 쌀이 잘 없으니 안남미를 구매했다.

(쌀 1컵에 물 2컵.1/4  하면된다)

한글표기로 쓰여있는 포카리스웨트, 비타민워터, 미닛메이드. 꽤나 많다

채소는 별로 없는데 과일은 많다.

바나나, 오이, 파인애플, 코코넛, 망고 등 한국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다

다같이 후식으로 먹으려고 망고 6개 구입

Gulshan과 Banani, Old DOHS 사이의 사거리다.

신호가 한번 바뀌기까지 오래걸린다.

(참고로 방글라데시 신호등은 경찰관들이다)

이틀째 저녁은 한식이다

다들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들 정리해서 먹었다.

달걀 물가가 굉장히 저렴하니 많이 활용해 먹는 것 추천하고 싶다

밥 다먹고, 바닥에서 새끼 도마뱀 발견;;

월드프렌즈 준비하면서 본 네팔에 다녀왔던 기파견자 분의 블로그에서도 숙소안에서 도마뱀이 나왔는데

 직접 겪어보니, 한달 간 쉽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째까지, 아직 기관도 가지 못했고, 코디와의 연락도 힘든 상태였다.

우리가 왜 여길 왔고 언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지 현지기관 코디네이터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